마라톤대회

제3회 코리아 어드밴처 레이싱대회(50km)(20110723~24)

HL3QBN 2011. 7. 25. 08:58

 

 

"극한체험의 종결"이라고 문자가 왔더군요....대회 등록하라고 말입니다...

일년에 한번은 50km대회에 나갈 계획이어서 대회등록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등록을 했었습니다...

이번대회는 50km달리기,42km달리기,42km걷기,25km달리기등의 종목으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여러분에게 달리기와 걷기에 출전을 여쭈었으나....모두들 다른 일정들이 있으신지 안된다고 하셔서...

결국 혼자 출전하게 되는줄 알았는데..

나영호회원님이 등록 마지막날 신청을 하셔서 둘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회는 42km걷기는 저녁9시에 출발하고...나머지 종목은 밤11시에 출발합니다...

 

라영호회원님과 같이 대전정부청사 버스승강장에서 저녁6시20분 고속버스를 타기위해 집을 나서고 있네요... 

 

나영호회원님은 준비를 못했다고 하시면서 잠을 청하십니다...

 

서울에 도착해서...전철로 대회장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로 가기위해 고속터미널에서 교대역에서 환승하고

다시 2호선으로 갈아타고....2호선 신천역에서 하차...8번출구로 나와 대회장으로 걸어서 향합니다...

신천역을 나와서는 대회장으로 가고 있는데...어떤분이 대회장을 못찾아 헤매고 계셔서 같이 동행했습니다...

 

전철역에서 껄렁한 차림의 저....슬리퍼..ㅋㅋㅋ

 

대회장에 도착해서 대회준비물을 수령하고...완벽(??)하게 대회장비를 착용하고 기념사진.....

밤은 어두워지고...바람은 시원하더군요...

 

 

 

대회장소에 격려해주기 위해 나온 고향친구 김준태....고맙다...

 

카메라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나영호회원...

뭘그리 골똘이 생각하시는지...대회앞두고 준비를 못하셨다는데...걱정이 있으신가????

저도 걱정이 앞서더군요...체중도 줄지 않았고...배는 나오고...비온다고 연습도 거의 못하고....어떻게 되겠죠...뭐

 

장비검사(이번대회는 야간에 열리는 관계로 깜박이등,렌턴등의 야간뜀박질용 장비를 부착해야함)를 마치고..

드디어 대회 출발장소로 입장했습니다...출발에 앞서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웃고는 있지만...걱정은 여전합니다...

 

이미 9시에 42km걷기는 출발했고...

11시에는 약400여명의 달림이들이 출발하기 위해 출발선 앞에 서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0km대회를 이미 2회 달려봤지만...이번대회처럼 걱정을 많이 한 대회도 없었습니다...

특히 연습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죠...그래서 처음부터 천천히 달리기로 마음먹고 달렸습니다...

 

코스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출발~미사대교 지나서 반환~광진교건너~한강을 따라 서쪽으로~뚝섬~한남대교~반포대교(잠수교건너)~다시 한강따라 동쪽으로 ~탄천건너~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도착(골인)

 

 

 

출발이후 7km지점부터 조금씩 쉬거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반환점 직전(??)에서 나영호회원님을 만나고..반환이후에도 천천히 달렸고...걷는것도 많이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출발 3시간24분후의 모습인데...상당히 안좋군요...ㅋㅋㅋ...

 

한강을 건너서...반포대교(한강인도교)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한~~~~참을 달렸습니다...

정말 멀더군요...누군가가 반포대교를 강아래로 한참을 옮겨놓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남대교를 지나서는 다음 다리가 반포대교이지만...다리가 보이질 않는겁니다...

(속으로 정말로 멀리있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정말로 한참만에 반포대교(잠수교)가 나타났고...

기뿐 마음에 기념샷을 찍고 단숨에 뛰어서 건넜습니다...그리고 남은 거리는 10km....40km를 뛰어왔네요....

3시경부터 정말 조금씩 내리던 이슬비는 달리는 내내 시원한 청량제 역활을 톡톡히 했네요...

사진은 한강인도교에서 찍은 인증샷 시간은 출발한지 5시간 17분째입니다...약간은 멀쩡해졌습니다...그려

 

걷가 뛰다를 반복하다가...드디어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의 골인점에 도달했습니다....

기록은 6시간43분31초....(기록인정 시간은 7시간까지입니다...)

결승점 근처에 도달해서는 100m뛰기가 힘들더군요...그래도 걷다 뛰다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7시간 컷오프에 걸리지 않을려고 시간을 계속해서 점검해 가면서 뛰었네요....

항상 그렇지만 정말 긴...힘든 시간이었지만....골인할 때의 이맛이란...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한번 해보시면 이기분을 제대로 실감하실텐데....ㅋㅋㅋ

 

 

 

 

 

이어서 먼저 훌륭한 기록(5시간11분)으로 도착하신 나영호회원님이 반겨주시고...

순두부도 챙겨주시고...사진도 찍어주시고...ㅋㅋㅋ...엄청 챙겨주시네요...감사합니다...

한참을 기다렸다고 하시네요...그 기다림이 정말 지루하다는 거...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챙겨주신 순두부를 맞파람에 게눈감추듯이 맛있게 먹고 있네요....꼴은 말이 아니네요...

 

이후에 서둘러서 장비 챙겨서...다시 역방향으로....

서울 고속터미널에서....대전청사가는 버스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유성으로....유성에서 다시 택시타고 집으로....오전9시경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긴 여정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50km에 도전해서 나름대로 무사완주했네요...

일년에 한번씩 해볼 생각으로 올해가 벌써 3번째 도전이었네요...

점점 기록은 안좋아 지지만...그래도 무사완주에 대단히 만족합니다....

비도 많이 오고...날씨도 뜨겁습니다...모두들 건강관리에 신경써야되는 계절입니다...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