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위씨...

운수 위계충 묘소를 둘러보다...20240130...

HL3QBN 2024. 2. 4. 17:52
운수 위계충 묘소를 둘러보다...
20240130...

얼마전에 위계충(諱 啓忠 31세, 행원문중 괴봉공파 1853~1931)의 무과합격증인 홍패의 현재 소장자와 관련 여러 교지를 소개했었습니다. 운수공은 장흥위씨 마지막 대과(1887년 무과 급제(고종(高宗) 24년) 출신자입니다.
1월 30일 장흥위씨도문회 운영회의와 뿌리공부를 마치고 식사후에 잠시 행원문중 회의를 하고 장흥읍 행원리 뒷산에 있는 고조할머니(휘 계철의 配)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최근 행원뒷산에 벌목이 많이 되어서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우암산 쇠배재 7~8부에 계신 묘소를 찾았는데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숲이 무성할 때에는 안보이던 운수공의 묘소가 보입니다. 그래서 찾아가 봤습니다.
운수공 묘소 아래에서부터 벌목이 되어있습니다...묘소의 동쪽으로 감태바위(감투바위 모자바위)가 보입니다. 행원리 출신이면 누구나 아는 감태바위입니다.
감태바위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저의 고조부이신 모암재(31세 휘 계철)의 호가 帽岩齋이신데 이바위의 이름에서 작호하신것을 최근에 우연히 운수공의 행장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위계충(諱 啓忠 31세, 괴봉공파 1853~1931) : 자(字)는 도선(道善), 호(號)는 운수(雲水)이다. 증통정부호군(贈通政副護軍) 행계공(諱 樟)과 淑夫人 인동張氏 사이에서 四子 중, 三子로 태어났다. 1887년 무과 급제(고종(高宗) 24년(1887) 정해(丁亥) 정시2(庭試2) 병과(丙科) 306위)하여 1888년 월선천(越宣薦)하고 1889년 효력부위 수문장(効力副尉 守門將), 1891년 어모장군 순무영별군관(禦侮將軍巡撫營別軍官), 1892년 선략장군 행용양위부사과(宣略將軍行龍驤衛副司果), 1895년 절충장군 행친군별군직(折衝將軍行親軍別軍職) 등을 역임했다. 배(配)는 淑夫人 장흥 馬氏, 淑夫人 해남 尹氏이며, 묘소(墓所)는 행원 牛岩山帽岩內艮坐이다.
'절충장군 행 친군영 별군직 장흥 위공 휘 계충 지묘'
묘비는 1963년에 세워졌네요.
필자는 몇년전에 월남공(32세 휘 승량)이 쓰신 운수공 묘갈명의 초고인듯한 자료를 구해서 복사하여 간직하고 있습니다... 묘비와 초고와의 차이가 조금 보이며 현재 연구된 부분과도 차이가 여러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자료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운수공(雲水公) 위계충(魏啓忠)의 근차용호정운(謹次龍湖亭韻) 근고(謹稿) 현액시(懸額詩)가 현재 부산면 용반리 소재한 용호정에 걸려있습니다.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매화꽃망울이 터질듯해 보입니다...
2월4일 입춘(立春)입니다...
봄속에 들어갑니다...

봄은 왔으나 국민들 마음속에는 2년전부터 계속 겨울입니다.

국민들은 나라와 대통령 걱정뿐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나라 걱정 전혀 하지 않은듯 보입니다...

도대체 누가 누굴 걱정해야되는 것인지...

고복격양(鼓腹擊壤 배를 두드리고 흙덩이를 친다 는 뜻으로 정치가 잘 되어 백성들이 살기 좋은 시절을 말함)의 시절을 기다립니다.

탁마재 재치 위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