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만든 개사료 보관 20230918...

20년전에 만든 개사료 보관
20230918...

20년전에 생산된 개사료(2004년 9월 1일 생산) 샘플을 보관중입니다... 현재는 보관이 아니라 수집품이 되어버렸네요...

사료장사를 하는 필자는 올여름의 장마철에도 습기와 곰팡이 때문에 엄청 신경을 곤두세웠었죠...

적당한 온도와 습도는 곰팡이와 벌레들을 왕성하게 만들잖아요...

2004년에 경기상황이 좋지 않았고 고객들도 경제적인 개사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시 다니던 사료회사 연구소장님에게 부탁해서 겨우 배합비 하나 받아서 시험 생산했던 제품입니다... 이후 제품화해서 '베리굿'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판매 중단하고 다시 제품을 리뉴얼해서 현재도 판매되고 있는 '뉴베리굿'이라는 제품을 만들었었죠...

우연히 샘플을 보관하다가 퇴사와 이후 이사 몇번에도 건강하게(??) 내곁에 남아서 옛일을 반추하게 합니다...

오래된 추억이 있는 여러 수집품중의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유기물은 공기교류가 극히 적거나 건조하거나 온도가 낮은곳에 보관하면 오래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장농속에 24년동안 보관중이던 햄버거가 썩지 않았다는 기사 있었는데....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46420?ntype=RANKING

탁마재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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