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HL3QBN)

ARDF(전파방향탐지)대회 경기장 답사 및 경기 진행 20230408~09...

HL3QBN 2023. 4. 11. 07:18
ARDF(전파방향탐지)대회 경기장 답사 및 경기 진행 20230408~09...

산벚꽃이 피는 요즘은 전남 화순군 세량지에 이른 새벽부터 출사한 분들이 수백명씩 됩니다. 사진 한 장 건져보겠다고 수백명이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이대고 물안개를 기다리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무선통신을 즐기는 취미인 아마추어무선(HAM)의 스포츠중에 하나인 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넓은 숲과 들판에 폭스(송신기)라고 불리우는 송신기 5대를 설치해서 그것을 가장 빨리 찾아서 골인하는 경기입니다...

그대회가 이번에는 전남 화순의 세량지와 그 주변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대회 심판으로 참석했고 8일에는 대회장 주변을 둘러봤고...
대회가 열린 9일에는 심판으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8일 오전9시경에 대회 주최자와 심판으로 참여할 분들을 만나서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저의 스마트폰의 한계로 인해 세량지를 이정도밖에 촬영할 수가 없습니다...
멋진 풍광에 저의 몽타주도 넣어줍니다...
이번대회 경기장은 세량지를 중심으로 직선 반경 3km정도 됩니다...
경기장이 될 산과 숲속을 돌아 볼 때에 발견한 춘란이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 경기장은 대체로 고도가 높고 산봉우리가 몇 개 됩니다...
가장 높은 소룡봉은 405m입니다...

답사는 대충 이렇게 했습니다...

4월9일 일요일 아침07시30분...
아침 일찍부터 대회준비로 나름 바쁘게 보냈습니다...
08시경에 폭스 설치를 위해 출발...

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곳에 폭스를 설치했습니다...
폭스는 전파발신기와 안테나 그리고 전자펀치와 시각적으로 찾을 수 있는 프리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제가 담당한 폭스는 번호가 3번으로 설치된 폭스는 도착지에 설치된 비콘 포함 총6개입니다...
09시경에 폭스를 설치하고 트레일러닝 복장으로 이번 대회장을 한바퀴 돌아볼 생각으로 산을 달렸습니다...
대충 코스는 이렇게...
한 시간쯤 뛰었네요...

다시 돌아온 소룡봉의 폭스에는 오랜시간 국가대표로 계시는 분이 1등으로 도착...

역시나 짬밥에서 나오는 포스와 여유가 대단했습니다...
역시나 국가대표이신 분이 도착...
이분은 주요마라톤대회의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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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10분경에 폭스를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대회 폐회식...
이번대회 심판으로 대회를 진행한 심판진들...
각급별로 시상이 이어지고...
그리고는 기념사진 남기고...
장어탕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전국으로 흩어졌습니다...

봄날 이제 막 연두색을 갖기 시작한 자연속에서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 인연이 있는 분들이 전국에서 오셨고...
오랜만에 좋은 이야기들도 많이 나눴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즐거운 추억이 한 장 더 생겼습니다...

탁마재 재치 HL3Q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