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12월 첫번째 일요일... 광주정크시장이 열리는 날 입니다...
광주 매월동 금호공구상가의 한쪽 도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08시30분경에 화순에서 출발했습니다...
제법 추운날씨지만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저도 서둘러서 쭉 둘러보기 시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추운나라에서 군모로 사용하는 우샨카입니다...
가격은 7만원이었는데 얼른 삐딱하게 착용하고 인증샷부터 남겨봅니다...
오와열이 잘맞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음 여기서는 욕심나는 물건이 없군요...^^
대전에서 오신 오엠님이 펴신 좌판인데...
욕심나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밧데리...쌉니다...하지만 저는 대부분 있는거라서 침만 흘리고 패스~~~
추운 날씨지만 제법 많은 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서두리지 않고 어슬렁거리면서 찬찬히 살피고 뒤졌이고...
여유롭게 살펴야지만 나름 괜찮은 것들을 건질 수가 있죠... 그럴때 '득템'이라고 하죠...^^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쌍절곤이 등장...
인상 험악하게 쌍절곤으로 자세잡아 봅니다...ㅋㅋㅋ...역시나 폼은 안나네요...
대형 지포라이터인데 현재 돌은 실종상태라고 합니다...
사다리 형제들도 보이구요...............................................
오랜만에 정크시장에 단파무전기가 나왔습니다...
소방호스총도 보입니다....
저걸로 세차하면 물좀 쓰겠죠...
세차비 많이 나올겁니다...^^
추억의 버너들...
상태에 따라 6,7,8만원 합디다...
10시에 다시 화순으로 철수했습니다...
물론 외장하드 2테라짜리 6만원에 득템...그리고 무선마우스 구입했는데 조금 이상합니다...^^
원래 정크시장이라는 것이 그런부분도 있거든요...ㅠㅠ
하지만 다음달에도 가보고 싶군요...
또다시 한달동안 즐겁게 재밌게 지내면서 기다려야죠...
추운날이었지만 나름 돈쓰고 온 정크시장이었습니다...^^
오후에는 큰아들 대종이와 화순에 있는 염소농장 2군데 들려서 간단한 써비스 해드리고 왔습니다...
염소들이 저를 보면 무작정 도망다닙니다...
대종이는 요즘 염소 잘 잡습니다...^^
겨울 일요일 하루 일상을 조심스럽게 적어봤습니다...
매일매일 항상 같은것 같아도 똑같지 않은 다른 일이 발생합니다...
항상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계획세우고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매일매일이 다르니까요...
HL3QBN...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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