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여행...
20170307~0311
꽃샘추위에서 남태평양의 따뜻함 속으로...
잠시 떠난 여행이지만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심판이 있었음...
본인이 대한민국을 비우면 이러니 나라 걱정에 골치 아픔...^^
첫날(20170307)...
작은아들놈 전학문제로 헤매다가...겨우겨우 사정사정해서리 충남고등학교에서 전남 화순고등학교로 전학이 결정되었다...
그런데 월요일에 갑자기 세무사사무실에서 거래명세서를 제출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정신없이 팩스로 보내고 정신이 없더군요...
아침에 겨우겨우 마눌님과 화순에서 광주로 이동해서 광주에서는 광주발 인천행 공항버스에 11시에 탑승...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로밍신청,점심,그리고 축산관계자 출국신고서 작성...바쁩니다...ㅠㅠ
그리고는 천하제일사료의 이호형부장을 만나서 짐부치고 출입국관련절차를 마치니 조금 시간이 납니다...
요즘 중국애들이 많이 보이질 않은 면세점에서 한가롭게 산보(??)를 즐기다가...
18시30분경에 탑승하고 인천공항에서 19시20분경에 인도네시아 발리의 덴파사르국제공항으로 출발...맥주 몇 잔과 와인 약간 마시니 곧(??) 도착...엄청 피곤했지만 현지 가이드 '파스티카'의 안내를 받으며 첫날의 여정을 '풀만리조트'에서 늦게까지 쏘주 빨고 일정을 마쳤음...^^
둘째날(20170308)...
늘 똑같이 05시경에 기상해서 어영부영하다가 리조트 주변을 산보하다가 조식을 먹고 별루 볼거 없는 발리를 돌아댕겼음...
그리고 아침을 먹고는 들어가는 길에 이호형부장과 울산대리점의 감송식사장님을 뵈었습니다...
호텔과 리조트가 같이 있는 '풀만'...
여기서 3일밤을 묵어야된다는거...
누사두아워터블로우 해변 모래밭에서 점프샷을 찍는데 감송식사장님이 갑자기 꼽사리끼기 시도중...^^
결국 워터블로우 가는길에 점프샷 성공...10번은 뛴거같음...
제다리사이에 마눌님 끼는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워터블로우에서 마눌님과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다정(??)하게 사진 찍음...
만들고 있는 가루다(독수리)공원에 도착했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저는 비를 조금 맞으면서 폼잡고 발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흔적 남겨봅니다...
엄청나게 복잡한 부페식당에서 허겁지겁 맛있게 밥을 먹고는 민속공연을 관람했음...
당최 알수없는 내용이지만 대충보니 선이 악을 이긴다는 뜻인거 같음...
조금 졸았으나 쉬었다는것이 다행이었음...^^
절벽사원에서 원숭이들이 안경을 채간다는 가이드의 안내가 있어서리
겁이 겁나게 많은 저는 안경을 벗었으나 보이는 것이 없는 사태가 발생...ㅋㅋㅋ
사진속 마눌님 졸고 있음...^^
영화 '빠삐용'에서 스티브 맥퀸이 자유를 찾아서 마지막에 뛰어내린 절벽이라는 설명을 뒤늦게 들었음...여기 찾는 관광객은 많지 않았는데 아마도 '빠삐용'을 요즘 세대는 잘 모르는듯...
여전히 마눌님과 분위기 좋게(??) 사진 찍음...
이어서 이동한 루왁커피와 암수커피가 있는 갤러리...
두개중에 어떤것이 암놈이고 어떤것이 숫놈 커피일까요?...
똥커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향고향이 루왁의 똥에서 추출한 루왁커피라는데....
커피에 별루 관심이 없어서리 패스~~~
하지만 커피와 같이 파는 똥커피 플라스틱은 갖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도장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이다...
루왁커피를 팔고 있는 '금토끼커피' 상징물앞에서 앙징맞은 포즈...^^
커피를 구입하시고 밖에 나와서 잠시 쉬고 계시는 일행들...
마지막은 씨푸드를 발리해변에서...주최자의 성의가 가득한 자리였음...
특히 금덩이패 수여식...^^에서 받은 패의 내용...저야 뭐 감사할 따름이죠...2017년에도 더 열심히 해서리...내년에도 어디라도 따라가봐야될 것 같습니다...^^
이거이 저녁에 먹은 잠발란 씨푸드...
모양은 겁나게 좋은디...먹을것이 거의 없는...젠장헐~~~
발리해변의 밤이 찾아옵니다...
밤에는 리조트 인근을 방황하다가 맥주 1병만 마시고 객실에 몇분이 모여서 쏘주 빨았음...^^
셋째날(20170309)...
이날은 완전 노가대였음...
하지만 아침에는 여전히 일찍 일어나서 발리해변과 주변지역을 산보했음...
역시나 더운지역에서 개쉬이들은 늘어지는 팔자라는 것이 증명되는 사진들이 아주아주 많음...^^
발리해변에는 아침부터 낚시를 하거나 뜀박질을 하거나 촛점읽은 눈으로 산보를 하거나...
하지만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듬...
바쁜든 한가롭든 모두다 인생을 진지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산보중에 집지키기는 일에 열심인 개쉐이 발견...
째깐한 체구지만 엄중한 모습이 마음에 듬...^^
콘크리트 슬라브를 치는 곳에서 아시바 빠이프 대용으로 대나무를 사용하는 독특한 상황 발견...
대나무 참 튼튼하다는 생각이 듭디다...
발리섬 계곡의 스릴과 모험의 레프팅...
뭐 대충 안전자켓 입고 안전모 쓰고 한참 계곡을 내려갔음...
이후에는 보트에 바람 넣고
거의 노예급으로 보트패들을 저으면서 나름 재밌게 보냈음...^^
뭐 늘 하는 일이지만 우리보트 가이드와 동행 인증샷...^^
점심 먹고 이동하다가 차세우고 두리안 두개 구입해서 똥냄새 가득한 두리안을 맛있게 먹음...
역시 두리안은 과일의 왕인지 아닌지 헷갈림...
도대체 누가 두리안을 과일의 왕이라고 했는지...궁금함...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림...
그리고 오후 늦게 마사지 두시간 받았으나 저의 기억에는 딱5분쯤으로 생각됨...
마눌님이 마사지 시작 1분도 안되어서 제가 코골고 잤다고 함...ㅠㅠ
다시 돌아온 풀만리조트의 3층에 있는 수영장에서 7년만에 몸담가봤음...
수영의 영법이 생각나지 않아서 한참(??) 헤맸으나 이내 곧 생각나더이다...
처음에는 혼자서 수영장을 주름잡다가...
나중에 일행중에서 몇분이 오셔서 같이 수영장을 주름잡았음...
그사이에 시나브로 발리에 석양이 드리워졌음...
저녁밥은 '대장금'이라는 한식당에서...
그런데 특별 주문한 통돼지바베큐를 쟌~~~
울산대리점의 감송식사장님이 직접 들어보여주십니다....
별미는 돼지껍질이었음...딱 누룽지 말린거와 비슷... 그리고 살코기도 나름 맛이 있었고...
특히 현지가이드 파스티카가 준비한 30도짜리 밀주...여러잔을 연거푸 들이부어버렸음...
숙소로 돌아와서도 쏘주 드링킹에 완전 재미있었는데...마눌님은 별루였을거라 생각됨...반성중임...ㅠㅠ
넷째날(20170310)...
새벽에 간단히 해변과 주변 산보...
역시나 오늘아침도 개쉐이들은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댕기고 있음...
좋은 날씨의 해변을 걷거나 뛰는 사람들 많음...
특히 뚱뚱한 사람들이 많이 보임...^^
따뜻한 나라의 사람들은 게으르다는 편견이 있으나 해변에는 나무도 심고 정성껏 가꾸는 모습이 참 좋음...
역시나 아침은 리조트에서 거나하게...
마눌님은 몇번재 왔다리갔다리 하시는지...
저는 주로 아침에는 빵과 쥬스...그리고 과일로 포식...
다시 조식후 잠시 배꺼지길 기다리다가 수영빤스 입고 3층 수영장으로 폼잡고 접영을 오직 힘으로만 했음...
마눌님 잠시 같이 있다가 객실로 가시고...
서양애들 한쌍이 와서리 사랑나누는거 슬쩍슬쩍 보면서 혼자서 이렇게 다리들고 놀았음...
한국시간으로 11시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있어서 경건(??)한 마음으로 YTN을 시청...
그리고 12시(한국시각 13시)까지 1층 수영장에서 온갖 폼잡고 수영장을 주름 잡았음...^^
수영못하는 중국애들 2쌍이 킥킥대면서 놀고 있었는데...파트너들이 키는 컷으나 조금 통통했음...^^
현지시각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점심이후에는 계단식 논(라이스테라스)구경하러 1시간30분 이동...
그런데 구경직전에 비가와서 철수...
사진속에 라이스테라스가 있는데 보일런지...
이후에는 재래시장을 돌고...
시장을 둘러보면서 서양애 하나가 솥단지 같은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짜식 상당히 잘 연주했음...
뭐 대충 주변을 둘러보다가 이상한 설치물 발견하고 카메라 댔는데...
대체 이게 뭔지?....
커피 한 잔하고
동행하신 김해 김사장님은 약간 시다고 하시는 루왁커피 1발 장전중...
재래시장 순례 막바지에 길거리에서 연주중인 현지인 발견...
그리고 그옆에 사람이 오든말든 늘어지게 길가에 자빠진 견공 발견...
왕족의 집을 일정에도 없이 잠시 구경...
그런데 이런 문양의 석물은 전부 사람들이 조각한다고 함...앙코르와트급임....
다시 1시간30분 이동...
그리고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받았는데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1분도 안되어서 코골고 잤음...
또 마눌님에게 구박을 받았음...이유는 코골고 자버리면 마사지사가 슬렁슬렁한다나...^^
이어서 이동한 일본식 샤부샤부 식당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남기고...
식당에서는 중국애들이 엄청나게 시끄럽게 쳐먹고 노래부르고 아이고 전쟁터였음...
그래도 발리에서의 마지막 식사라고 많이 먹었음...
현지시각으로 12시가 넘는 시각에 비행기에 탑승하고 조금(??) 졸다보니 인천공항에 도착...
축산관계자로 출국신고했으니 입국시에도 당연히 특별히 소독을 받았음...
다시 도착한 인천공항은 참 날씨 좋은 봄날씨...
너무너무 즐겁고 좋은 여행이었고 향후에 진행할 아이디어를 많이 얻은 여행이었음...
일탈끝~~~다시 일상으로
재치...총총
'해외 여행 출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꾸옥2 (0) | 2018.03.19 |
---|---|
푸꾸옥1 (0) | 2018.03.19 |
위대종의 일본 도쿄 여행기(20170111~15)... (0) | 2017.01.19 |
Pet Fair Asia 2014 셋째날(20140823)... (0) | 2014.08.28 |
Pet Fair Asia 2014 둘째날(20140822)... (0) | 2014.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