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위씨...

■삼수군수공(휘 천회) 교지■ (4)

HL3QBN 2017. 1. 16. 21:23



<1660 현종 2년, 어모장군행전남우도수군우후자 정3품 下>

敎旨
魏天會爲
禦侮將軍
行全南右
道水軍虞
候者
ㅇ治十七年六月二十[印]

●내용 및 특징
1660년(현종 2) 6월 20일 顯宗이 魏天會에게 禦侮將軍行全南右道水軍虞候로 임명하면서 발급한 문서이다.

어모장군(禦侮將軍)은 정3품 西班 무관에게 주던 下階 품계이다.

전남우도(全南右道) 수영(水營)은 현재의 해남군 문래면 선두리이다. 1440년(세종 22) 전라도 수군의 본영(本營)인 전라수영(全羅水營)으로 출발, 대한제국이 신식군대로 재편(再編)한 1895년(고종 32)까지 전라우도(全羅右道) 수군(水軍) 의 총지휘부로 연해지역(沿海地域) 해안방어(海岸防禦)를 전담 하면서 나주·영광·함평·무안·영암· 해남·진도 등 7곳 고을 내에 금갑도·남도포·어란진·고금도·신지도·마도진·목포진·이진진·다경포·법성포·임치진·지도진·주도진·금모포·고군산·선산진·흑산도·청산진·가리포 등 19개 수군(水軍)의 진(鎭)을 거느렸다.

수군우후(道水軍虞候)는 조선시대 충청도, 전라좌·우도, 경상좌·우도 5수영(水營)에만 있었던 정4품 외관직 무관으로, 각 도(道)의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정3품)를 보좌(補佐) 하였다.

품계가 관직보다 높으므로 행수법(行守法)에 따라 관직 앞에 '行'자를 붙였다.


"전라도"가 아닌 "전남"이라는 명칭에 대해서...

후삼국시대를 고려가 평정하며 995년(성종 14년) 전주와 주변지역을 강남도로,광주와 나주 주변지역을 해양도로 칭했고 1018년(현종 9년)에강남도와 해양도를 통합하여'전라주도'로 명칭을 바꾸게 된 것이 "전라도"지명의 연원이 됐습니다.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조선시대에도 '전라도'라는 명칭을 고수했습니다.하지만 전주와 나주의 품계가 강등됨에 따라 광주와 남원의 이름을 따 전남도, 광남도, 전광도등으로 불리기도 했고, 호남이라는 별칭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1895년 23부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전주부, 남원부, 나주부, 제주부와 관할 군으로 개편되었다가,1896년 13도제 실시로 전라남, 북도로 분할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백강 위성록(1968년생 34세 장천문중 판서공파 ) 장흥위씨 대종회 산하 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작성했으며 마지막 전남도에 대한 설명을 제가 추가했습니다.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