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HL3QBN)

싸이언스데이 행사(20130414)...

HL3QBN 2013. 4. 14. 20:51

어제 금강자전거길 종주의 여파로 많이 늦게 일어났다...07시...

오전에는 큰아들놈 운동화 구입하러 간다고해서 계속 기다렸건만...

아들놈은 아주 늦게 일어나서 다음에 구입한단다...마누라는 오전11시에 매생이라면을 끓여오고...

나는 시원한 국물과 라면에 밥까지...배에서 경사났다고 난리부루스...^^

그런데 식사 말미에 울리는 휴대폰소리...

서울에서 문화재청에 근무하는 HL3QYN 엄지만군의 전화...

대뜸...뭐하슈????

밥먹는다...싸이언스데이하는 중앙과학관 안올껴????.....

밥먹고 갈려고 해....

빨랑 오슈...

오케바리....이것이 전화내용이다...

그래서 서둘러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중앙과학관 서문쪽으로...39번부스 봉사활동왔다고 하니...패스~~~....감사...^^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HL3QYN오엠을 만나고...

바로 부스에 갔더니...이런 난리부르스가....

좌석에 앉아 계시는 분은...안쪽에 DS3OMA류병용오엠님....그옆에는 중딩3학년 DS3OCO가 열심히 설명중...

설명 끝나면 모르스부호로 SOS와 이름을 모르스키로 두두려보고...마지막에 도장 쾅~~~찍으면 끝....

 

인상쓰는 DS3OCO의 자리를 냉큼 앉아서 설명고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을 두두리게 하고....열심히 도장 쾅~~~~^^

그러다가 나타난 큰아들놈과 그친구악당들...

다짜고짜로 도장 여러개 찍어달랜다...안돼...규칙대로 아들놈에게 설명하고 두두리게하고 도장 쾅~~~~

 

잠시후에 끝나고 나란히 앉아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아들도 가고...그 악당들도 가고...

이것저것 설명을 열심히 하고...먼저 두드려주고...다음에 두드리라고 하고....도장 쾅~~~

계속해서 반복해서 열심히 나름 설명과 실습을 했습니다...한참을 하고 보니...어느덧 4시30분이 되었네요...

화장실 간다고 잠시 DS3OMA님에게 자리를 인계하고 일어나니...아이고 거의 4시간을 넘게 했네요...

 

오늘 주위에서 바람잡이 역활을 하신...DS3MBB김성주오엠님(DS3OCO의 부친)...

너무 그늘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춥더군요...그래서 해바라기놀이하고 있는 중에 셀카질놀이 같이하고...

 

다시 열심히 하시는 두분..

안쪽에 비니쓰신분은 DS1QQA오엠님....손꾸락으로 장난하시는 분은 DS3OMA오엠님...

 

오후5시쯤에 거의 행사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혼자서 여전히 셀카놀이중...

 

일년에 한번씩 중앙과학관에서 있는 "사이언스데이"...

올해도 3일간의 일정이 끝났네요...

저는 금강자전거길종주등의 일정으로 일요일 오후에만 쬐금 봉사했습니다...

 

내년에도 기다려는 행사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더 내공을 깊이 쌓아서 좋은 설명을 해주고 싶군요...

오늘도 어제의 일로 몸이 쪼빠 불편한 상태인데...몸은 불편해도 기분은 상쾌...

오늘도 즐겁게 허약 위현동...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