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철이라고 덥다고...등으로 인하여 거의 달리길 하질 못했다...
안달리는 이유는 참 많은것 같다...약속이 있어서...또 못달리고..(정확히는 안달리고...ㅋㅋㅋ)
한달전에 72kg을 유지하던 체중이 오늘보니 76kg에 가 있다...이런 된장...긴급사태다...
해서 저녁에 쪼금 뛰어보기로 했다....오늘은 비도 안오네...쩝...
9시가 넘어서 집을 나서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유등천에서 갑천을 향해 달렸다...
오늘의 목표는 완주다...뭐 그게 대단하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요즘 연습부족으로 점점 힘이 들 것 같아서다...
천천히 뛰었다..페이스는 km당 6분이 조금 넘게....
준비운동을 하는 과정에서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조금 달리니 엄청나게 육수가 흐른다...
약간 찜찌르한 맛이 상쾌하진 않다...ㅋㅋㅋ
천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천변의 공기를 마시고 있다...강태공의 후예들도 여전히 낚시대를 드리우며
오밤중의 적막함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천천히 2km지점에 다다랐다...12분27초...완전히 목표대로 달리고 있다...
2km까지 컨디션도 점검하고 오랜만에 뛰니 점검할 것이 많다...다들 무사하다...
그래도 속도는 내지 않기로 했다...그냥 계속 km당 6분조금 넘게...천천히
체중에 대한 부담이 대단히 크다...이걸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숙제다...
답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인데...답은 뻔한데...이게 안된다...내참...이거 원...
이것저것 생각하는 사이에 성심장례식장 뒷편이다...6km지점 37분11초...반환한다..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무릎도 생각보다는 괜찮고...호흡도 나쁘진 않다...단지 체중이 걱정일 뿐이다...
몇몇 달림이들이 어둠을 가르고 달리고 있다...10시 넘어서 천변에 있는 가로등이 소등되어
어둠이 더욱 짛게 깔린다...준비한 후레쉬를 출발할 때 부터 불빛을 켜고 달렸다...
완전이 최고다...
10km지점 대덕대교 아래이다...62분22초....
이후에는 살짝 복통이 찾아오기도 했으나 간단히 지나갔다...
다시 유등천변의 주로에 이르러서 달린다..오랜만에 달려서 그런지 기록은 좋지 않지만
기분많은 최고중에 최고다...하하하하하하....기분최고...
12km지점이다...75분53초....어둠속에서 호흡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어야겠다.....총총..
7월28일 12km 75분53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앞천변~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야간주)
7월13일 12km 74분15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앞천변~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야간주)
7월 3일 12km 86분22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앞천변~성심장례식장뒷편 주말주간주)
7월합계 36km 236분30초
6월말현재 508km 3,075분00초 윗몸일으키기 34,100회,Push Up17,800회
6월합계 94km 634분46초 윗몸일으키기 3,400회,Push Up 1,800회
5월합계 81km 464분21초 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2,800회
4월합계 72km 399분53초 윗몸일으키기 8,700회,Push Up 5,300회
3월합계 78km 460분33초 윗몸일으키기 6,200회,Push Up 2,850회
2월합계 114km 699분24초 윗몸일으키기 7,600회.Push Up 3,200회...
1월합계 69km 416분03초 윗몸일으키기 3,000회,Push UP 1,850회....
사족 : 쪽 팔리지 말아야한다...인생을 살면서 구겨지는 인생중에서 각(가오)을 잡고 잘 살고 있지만
드물게는 쪽 팔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럴경우에 재빠르게 수습을 잘해야한다...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여 심플하면서도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다...
과연 나는 이런경우에 임기응변을 어떻게 대처할까???? 고민되는 순간을 고민합시다...
진퇴양난이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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