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총런닝 목표는 130km....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햇살이 비추면....덥다고 하지말고 틈만 나면 뛰어야한다...
게으르면 지는 거다...
대망의 7월23일 '코리아어드벤처레이싱대회'가 밤11시에 출발한다...설렌다...
물론 엄청난 고통이 따를 것이며...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큰 기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준비만 잘 한다면 엄청난 고통도 쪼금은 아주 쪼금은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밤10시에 집을 나섰다...
그것도 배낭에 앞뒤로 깜박이등을 켜고...후레쉬를 들고...
배낭에는 양쪽에 물 한병씩을 넣고...바나나 하나....전화기...모자...헤드랜턴등
울트라 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그리고 준비운동을 하고 이내 출발했다...
출발하면서 18km,12km...두코스중에 갑자기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오랜만의 뜀박질이기 때문에 12km로 낙점....성심장례식장을 향해서 뛰었다...
밤10시가 넘어간 유등천과 갑천변에는 가로등이 소등되어서 엄청 어둡다...
하지만 어둠을 헤치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나 역시 산책을 즐기고 있다...
갑천의 물은 우기땜시 그런지 물을 완전히 배수시켜놨다...
간간히 불어오는 밤바람이 시원하다....
50km코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천천히 오래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천천히 달렸다...
대덕대교아래 2km....13분17초....많이 느리다...만족한다...
유림공원밑 나무다리 4km....25분55초...역시 만족한다...
성심장례식장뒷편 6km....38분45초...평소보다 느리지만 만족한다...
다시 유림공원 나무다리 8km....51분14초...아직도 갑천변에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대덕대교아래 10km....63분25초....어떤이가 나를 추월한다...무지 젊어보인다...
그사이 갑천대교 아래에서 자전거타고 가는 고등학생삘의 애들이 수고한다고 세명이 동시에 응원하다...
그래서 답변했다...'고마워'라고...ㅋㅋㅋ
평송청소년 수련원앞 12km....76분22초...
그사이에 울트라배낭의 지퍼는 열려있고....배낭속의 바나나는 잘 반죽되어 있네요....
물을 한병마시고....집을 향했습니다...
앞으로 날씨 좋고...특별한 일 없으면 계속 뜁니다....대회날까지는.....
7월05일 12km 760분22초....갑천,유등천(성심장례식장뒷편왕복)
6월합계 100km 627분26초 윗몸일으키기 5,400회,Push Up 2,400회, 수영 17회
5월합계 66km 413분51초 윗몸일으키기 6,600회,Push Up 3,070회, 수영 04회
4월합계 45km 251분30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3,000회, 수영 19회
3월합계 67km 392분03초 윗몸일으키기 3,800회,Push Up 2,100회, 수영 16회
2월합계 85km 494분27초 윗몸일으키기 4,200회,Push Up 2,000회, 수영 15회
1월 합계 18km 115분43초 윗몸일으키기 4,800회,Push Up 2,400회, 수영 15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첨언 : 최근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임원 한분이 중국에서 업무중에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참....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셨는데...말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금연과 적당한(??) 음주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음주가 안된다면 금주해야겠죠....즐거운 인생을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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