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화물차문(弔貨物車文)...
유세차
2023년 5월 9일 결국 너를 떠나 보내 폐차를 시키게 되었으니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구나.
너를 처음 만난것은 지금으로부터 딱8년전 2015년 5월 어느날이었지. 비록 20년간의 봉급쟁이생활을 마감하고 허둥지둥 창업을 하게 되면서 너를 애마로 삼게 되었는데 너는 여수에서 가벼운 건어물을 나름 열심히 운반했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갑자기 내품으로 들어와서 그무거운 사료를 등짐지어 운반하게 되었지. 연약한 너의 뼈대는 1톤을 견딜 수 있었지만 나는 슬프게도 너에게 늘상 3톤이상을 등짐지게 했으나 너는 그저 묵묵히 날 따르기만 하더구나. 여간 고역이었을텐데 참 고마운 애마였다.
힘든 시간속에서 여러번이나 휠이 깨져서 수리도 몇 번 했었지 특히 어느날은 휠이 깨져서 휠과 바퀴가 차체와 분리되어 혼자 굴러가 버렸지 참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
튼튼하기만해 보이던 너도 결국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 부품이 하나씩 분리되기 시작하더구나. 여러차례 정비와 수리를 했지만 결국 이러한 지경에 이르게 됨을 주인으로써 같이한 동료로써 미안한 마음 뿐이구나.
6형제중 맏이인 너는 비록 오늘 이길을 가지만 남은 너의 다섯동생들은 나와 함께 오래오래 동거동락을 약속 하마. 비록 이승에서의 마지막날을 사진으로 남기고 너와의 헤어짐을 기억하기 위해 이 글을 남기니 혹여나 마음의 한이 있거든 너그러이 용서하고 다음 생에는 편안하고 넉넉한 자리에서 새삶을 영위하기 바란다.
유세차
2023년 5월 9일 결국 너를 떠나 보내 폐차를 시키게 되었으니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구나.
너를 처음 만난것은 지금으로부터 딱8년전 2015년 5월 어느날이었지. 비록 20년간의 봉급쟁이생활을 마감하고 허둥지둥 창업을 하게 되면서 너를 애마로 삼게 되었는데 너는 여수에서 가벼운 건어물을 나름 열심히 운반했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갑자기 내품으로 들어와서 그무거운 사료를 등짐지어 운반하게 되었지. 연약한 너의 뼈대는 1톤을 견딜 수 있었지만 나는 슬프게도 너에게 늘상 3톤이상을 등짐지게 했으나 너는 그저 묵묵히 날 따르기만 하더구나. 여간 고역이었을텐데 참 고마운 애마였다.
힘든 시간속에서 여러번이나 휠이 깨져서 수리도 몇 번 했었지 특히 어느날은 휠이 깨져서 휠과 바퀴가 차체와 분리되어 혼자 굴러가 버렸지 참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
튼튼하기만해 보이던 너도 결국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 부품이 하나씩 분리되기 시작하더구나. 여러차례 정비와 수리를 했지만 결국 이러한 지경에 이르게 됨을 주인으로써 같이한 동료로써 미안한 마음 뿐이구나.
6형제중 맏이인 너는 비록 오늘 이길을 가지만 남은 너의 다섯동생들은 나와 함께 오래오래 동거동락을 약속 하마. 비록 이승에서의 마지막날을 사진으로 남기고 너와의 헤어짐을 기억하기 위해 이 글을 남기니 혹여나 마음의 한이 있거든 너그러이 용서하고 다음 생에는 편안하고 넉넉한 자리에서 새삶을 영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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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마재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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