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재 생각♥
도대체 무엇이 젊음이며 늙음인가?...
20230502...
필자는 2005년경부터 뜀박질을 했으니 근20년 가까이 뛴 셈이다. 그사이 작은 부상으로 또는 일신상의 이유로 잠깐씩 쉰 적은 있지만 그러다가 결국 다시 뛰곤 했다... 뜀박질을 하면 멍하니 뛰기도 하지만 대개는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면서 뛴다... 그러다보면 10km도 하프코스도 풀코스도 어렵지않게(??) 뛴다... 방송을 들으면서 공부도 하고 뛰면서 운동도 하니 양수 겸장(兩手兼將)이다...
달리면서 젊음과 늙읆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두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나이가 적고 많고'에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결론은 나이에 있지 않다라는 것이다...
젊음과 늙음의 차이는 호기심(好奇心 새롭거나 신기한 것에 끌리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약관의 나이라도 만사가 귀찮고 호기심이 없으면 애늙은이다... 그러나 130세에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도 궁금한것이 천지삐까리면 젊은사람이다...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과거 이어령박사는 외국에 출장가면 호텔에서 종종 슬픔에 빠졌다고 한다...호텔 창문밖으로 보이는 저 산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호기심은 젊음의 필수조건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귀하는 젊음과 늙음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고 싶습니까?
나는 오늘도 달리고 싶고 호기심천국에서 인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탁마재 재치...
사진 설명
2022년 10월 춘천마라톤대회에서 95세의 나이로 풀코스를 11시간 24분에 완주한 김종주옹의 필자 직찍 사진과 기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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