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웃집 엄나무 옮겨심기20221208...

HL3QBN 2022. 12. 19. 18:24
이웃집 엄나무 옮겨심기
20221208...

얼마전...
나주 사무실 뒷편에 있는 대형 하우스에서 토마토 농사를 지으시면서 닭이랑 토마토랑 나누는 사이인 이웃 어른이 놀러오셔서 토마토농장에 있는 엄나무를 파가도 좋다고 하셔서 약5m 정도의 엄나무를 횡재했다고 생각하고 나무는 베어서 담금주 하거나 쪼개서 백숙할 때에 쓸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인 어르신이 엄나무 줄기를 대부분 베어서 사용하셔서 저는 남아 있는 나무를 옮겨 심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나무 크기 별루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가시도 많고 제법 굵습니다...
우선 삽으로 나무 주변을 푹~~ 팠습니다...
그리고는 지게차에 밧줄을 묶어서 잡아당기니 쑥~~ 나오네요...
다시 지게차의 지겟발로 잡아서 미리 파 놓은 땅에 자리 잡고는 옮겨심기 작업을 했습니다...
옮겨심고 겨울을 나야되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만은 죽거나 살거나는 하늘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나무가 제법 굵지 않나요?...
엄나무 옮겨심기의 모든 작업을 혼자힘으로 했습니다...
엄나무에 있는 가시가 무서웠지만 지게차와 밧줄 그리고 삽으로 옮겨심기를 마쳤습니다...

나주 사무실에는 어린 엄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굵은 엄나무를 심어서 내년에 번성하는 엄나무를 상상해 봅니다...

겨울에는 겨울대로 할 일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시간 나는대로 이것저것 해봅니다...

탁마재 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