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 연습

대회의 압박이 거세다(20110502)...

HL3QBN 2011. 5. 3. 07:05

 

5월 8일에 대구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의 압박에 심적으로 부담감을 느낀다...지난 4월24일이후 뜀박질은 다시 스톱상태다...하지만 하프에 신청이 되어서...준비없이 대회에 참가는 엄청난 고통이 있을 것을 알기에 연습을 한다...

 

퇴근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저녁9시경에 집을 나선다..어두운 밤이라 앞뒤로 깜박이등을 하나씩 매달았다...물론 안전을 위해서...후레쉬도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간단히 준비운동후 서서히 출발한다...어둠이 내려앉은 유등천에는 간간히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만이 드물게 보일 뿐이다...갑천구간에 접어들어도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아마도 약간 늦은 시각이라 그런 모양이다...며칠전까지 물이 빠져있던 갑천은 다시 물을 채우고 있는 듯하다...천천히 아주 천천히 달렸다..2km...대덕대교아래...12분43초...꽤 힘이 든다...

 

갑천의 얕은 물가에는 큰물고기의 물질소리가 들린다...잉어들이 산란을 위해서 얕은곳으로 향하는 모양이다...낮이였으면 구경좀 하다 갈것인데...바쁜길을 재촉한다...땀이 나기 시작한다....며칠전까지는 이러지는 않았는데...기온이 많이 올라간것이 느껴진다...유림공원 맞은편....4km...24분17초...속도가 많이 올라갔다...몸에서 열이 난다...

 

성심장례식장 뒷편의 풋살구장에서는 불을 환하게 밝히고...풋살경기하는 소리가 들린다...반환한다...성심장례식장 뒷편...6km....36분00초....계속 속도가 붙는 느낌이다...

 

돌아오는 길은 항상 그렇지만 제법 재미가 있다...카이스트 반대편을 뛰는데...어디에서 이선희의 'J에게'라는 노래가 들린다...자세히 들어보니 카이스트에서 축제 콘서트를 하는 모양이다...오랜만에 들어보는 노래다....그러고 보니 가수 김장훈씨가 오늘 카이스트 축제장에 노개런티로 온다는 기사를 본듯하다...얼마전까지 자살등으로 인하여 사회적 논란과 함께 서남표총장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어느정도 정리가 된듯하다...산사람은 저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

 

다시 대덕대교 아래 10km....58분22초...후반부에 스피드를 더욱 올렸기  때문에 약간 힘이 들기도 하지만 계속 진행했다...어둠속에서 강태공이 낚시대 몇자루를 펴고...때를 기다리고 있다....언제까지 기다릴것인지...가쁜 숨을 내시면서 12km에 골인....69분52초...역시나 상쾌하다...약간 힘이 들었으나...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5월01일     12km     69분52초....갑천,유등천(성심장례식장뒷편왕복)

 

4월24일     12km     71분10초....갑천,유등천(성심장례식장뒷편왕복)4월09일      21km   113분20초....제2회 논산 딸기마라톤대회4월 3일      12km     66분57초....갑천,유등천(성심장례식장뒷편왕복)

 

4월합계      44km    251분30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3,000회, 수영 19회    

 

3월합계      67km    392분03초   윗몸일으키기 3,800회,Push Up 2,100회, 수영 16회     2월합계      85km    494분27초   윗몸일으키기 4,200회,Push Up 2,000회, 수영 15회   

 

1월 합계     18km    115분43초  윗몸일으키기 4,800회,Push Up 2,400회, 수영 15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첨언 :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단다...

         무엇이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리스트를 만들었는지....더욱 궁금해진다...

         좋게 좋게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그럼 무엇이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