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의 수호신 석구(石狗) 세마리...
전남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은 백제 때 고을 이름이 파지성,통일신라 때 분령군,940년 고려 태조 때 낙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읍성은 1397년 조선 태조 때 낙안 출신 절제사 김빈길이 왜구를 막으려고 흙으로 토성을 쌓았고
1424년 세종 때 석축으로 쌓았다고 합니다. 그뒤 1626년 인조 때 3년 동안 낙안군수로 왔던 임경업 장군이 고쳐 쌓아 오늘에 이릅니다.
성벽이 동문을 가린 채 앞으로 길게 나와 있습니다. 문을 부수려는 적을 시야 좋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공격하기 쉽게 앞쪽으로 내밀어 지은 옹성입니다.
동문 앞 해자 건너기 앞서 짐승 석상 세 마리가 앉아 있는데 돌을 깎아 만든 개, 석구(石狗)입니다.
예로부터 개는 집을 지키고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로 여겨 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를 수호신으로 삼는 예가 흔치 않았습니다.
일본에선 절이나 신사 문앞에 돌로 만든 개를 세우고 고마이누(高麗犬-고려개)라고 불렀습니다.
고려가 일본에 불교를 전하면서 함께 전한 것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낙안읍성 석구는 그런 유래를 뒷받침하는 귀중한 유물이지요.
낙안읍성 석구가 셋인 것은 각기 오봉산, 제석산, 금전산의 사나운 기운을 누르기 위해서랍니다.
정유재란 때 옛 멸악산, 지금 오봉산 아래서 왜군이 많이 죽었는데 그 원귀가 낙안읍성을 넘보지 못하게 동문 입구에 세웠다는 얘기도 전해오지요.
재치...
전남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은 백제 때 고을 이름이 파지성,통일신라 때 분령군,940년 고려 태조 때 낙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읍성은 1397년 조선 태조 때 낙안 출신 절제사 김빈길이 왜구를 막으려고 흙으로 토성을 쌓았고
1424년 세종 때 석축으로 쌓았다고 합니다. 그뒤 1626년 인조 때 3년 동안 낙안군수로 왔던 임경업 장군이 고쳐 쌓아 오늘에 이릅니다.
성벽이 동문을 가린 채 앞으로 길게 나와 있습니다. 문을 부수려는 적을 시야 좋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공격하기 쉽게 앞쪽으로 내밀어 지은 옹성입니다.
동문 앞 해자 건너기 앞서 짐승 석상 세 마리가 앉아 있는데 돌을 깎아 만든 개, 석구(石狗)입니다.
예로부터 개는 집을 지키고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로 여겨 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를 수호신으로 삼는 예가 흔치 않았습니다.
일본에선 절이나 신사 문앞에 돌로 만든 개를 세우고 고마이누(高麗犬-고려개)라고 불렀습니다.
고려가 일본에 불교를 전하면서 함께 전한 것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낙안읍성 석구는 그런 유래를 뒷받침하는 귀중한 유물이지요.
낙안읍성 석구가 셋인 것은 각기 오봉산, 제석산, 금전산의 사나운 기운을 누르기 위해서랍니다.
정유재란 때 옛 멸악산, 지금 오봉산 아래서 왜군이 많이 죽었는데 그 원귀가 낙안읍성을 넘보지 못하게 동문 입구에 세웠다는 얘기도 전해오지요.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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