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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 오봉산 가족산행(100718)

HL3QBN 2010. 7. 18. 22:21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왔다...

원래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서 열리는 전국전파탐지대회 경기대회에 참석할려고 했는데 ...

갑자기 우측 발목이 안좋아서 집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식구들과 딩굴었다...

오전에는 마눌님과 배드민턴으로 땀을 살짝 한번 내보고...점심이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후 집을 나섰다...

정각 오후2시에 집을 나서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오봉산'으로 구르마를 식구들과 함께 타고 나섰다...

오봉산은 작년에 한번 지나간적이 있었는데...마눌님이 가깝고...조금 걸을 수 있는곳으로 가자고해서

선뜻 하나 골라 나선곳이다...

 

물론 대종,대규도 방학 첫날이라 그런지 무리없이 큰(??)불평없이 따라 나선다...

집에서 약 20분정도 구르마를 운행하고 산밑에 주차하고 산을 올랐다...

 

 

 

어제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매우 덥고 습하다...하지만 올라가는 길은 주변에 제초작업이 잘되어 있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거세다...그러자 마자 뒷편에서 대종,대규의 불평과 불만이 쏟아진다...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모기가 참 많았다...하지만 식구들의 불만을 듯는듯 마는듯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산밑에서 출발한지 약 40분만에 오봉산 정상에 도착했다...정상에서 바라본 신탄진과 대전3,4공단이 넓게 펼쳐진다...

정상에서도 모기가 많다....아직까지도 대종,대규는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대규의 주둥이 한참을 튀어나와 있다.....ㅋㅋㅋ

 

어렵게 정상에서 촬영자를 뺀 가족사진 한방 인증샷으로 찍고 가지고 간 과일을 신속하게 먹고 하산했다...

 

돌아오는 도중에 캔 영지버섯이다...

아직 크게 성숙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산행에서 작은 기념품으로 가져왔다.

 

약간 덥고 후덥지근해서 다들 짜증이 조금씩은 나는 모양이다...또 모기도 많아서....

대규 계속 인상쓰면서 하산하고 있다...ㅋㅋㅋ

 하산시간은 40분....집에 도착하니 정확히 왕복2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음주에는 대전둘레산잇기 11구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가족과 짧지만 좋은 산행이었다....즐거운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