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 뽕나무 삽목
(20220317)...
나주 남평 사무실에 봄이 왔습니다.
지난 2월부터 포도나무를 위해 비계용 파이프와 시누대를 꺽어다가 덕장을 만들어 2그루 옮기고... 아로니아나무는 무데기로 옮겨심고...
며칠전부터는 작약싹이 올라와서 싹이 보이는대로 화분에 옮겨 심는중이고...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뤘던 왕오디가 열리는 뽕나무와 보리수(파리똥)나무의 가지치기를 하고 그중 굵은 가지는 잘라가지고 재미로 삽목(꺽꽃이)을 해 봤습니다...
대충 가지에 있는 눈을 세어보고 눈을 3~4개쯤 남기고 자릅니다...
맨밑의 가지를 칼로 3~4cm쯤 흠을 내서 뿌리가 잘 나오게 합니다...
물에 1시간쯤 담가뒀다가...
직원들은 퇴근하고 서둘러서 상토와 일반흙을 섞어서 스치로폼통에 곱게 담습니다...
마지막은 약간은 촘촘하게 가지들을 흙속에 잘 꼽습니다...
그리고 조로(물뿌리개)로 물을 흠벅 주면 끝...
남은 가지는 긴급히 길게 땅을 파고 대충 꼽아뒀습니다...뭐 재수 좋으면 뿌리가 내리겠죠...^^
내일은 적당한 그늘 밑에 둬서 햇빛을 적당히 가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아왜나무 몇개 그리고 무화과나무 몇개 삽목해 놨는데...
무화과 삽목 몇개 그리고 향나무 몇개 더 해봐야겠습니다...
시간 있으면요...^^
봄이되니 괜히 몸과 마음이 바쁩니다...
봄비가 오는 오늘 좋은 날 되세요...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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