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인물,발견,장소,물건등

전남 고흥 두원운석낙하지점(20160316)...

HL3QBN 2016. 3. 18. 07:57

전남 고흥군에 출장길이 있어서 갔다가 고흥두원운석 낙하지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전남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 야산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낙하지점이라고 안내판도 있더군요...


두원운석은 1943년 11월 23일 오후 3시 47분경에 이곳 두원면 성두리 야산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운석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성두마을 송규현씨 외 2명이며 당시에 발견한 운석을 송규현씨의 집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두원공립보통학교장(일본인 아다찌속구)이 해방이 되자 일본으로 가져가 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56년간이나 일본에 보관중이었으나,1999년 한일정상회담시 영구임대형식으로 우리나라로 반환되었습니다.

두원운석은 태양계의 생성, 변천과정 등 우주과학연구분야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물은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낙하지점 안내판이 있는곳과 다음지도의 낙하지점은 조금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안내판이 있는곳은 사진 우측아래 길의 'ㄷ'자 부분인데 지도상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인증샷도 남겨보고요...


두원운석 실물사진은 다른곳에서 퍼왔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이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두원 운석'. 가로 13cm, 세로 9.5cm, 높이 6.5cm, 무게 2.117kg 크기로, 동그랗고 길쭉한 모양을 띄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운석을 보고 소원을 빈다는데...

10년후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재치...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