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와트1 (20101212)
12월11일에 장흥을 갔다가 김장을 하고 다음날인 12일에 서둘러서 송재완군과 함께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짐을 챙겨서 청주공항으로 갔네요...
청주공항에는 여행사에서 오후3시50분까지 오라고 해서 갔는데...시간이 여유가 많네요....
대규는 여행용 가방을 끌어보겠다고 솔선수범이네요...뭐~~제일 가벼운 가방이지만요..ㅋㅋㅋ
짜슥들...공항에서 대기하면서도 휴대폰게임 삼매경에 빠져있어요...
여행을 가는것인지...게임을 하러 가는것인지...이거원...
그리고 뒤에서 쳐다보는 진지한 대종이도 있네요...
공항은 넙직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청주공항에서 어린이육상왕 출신인 대규를 대종이가 뒤쫒고 있는 상황...
뭐~~~'톰과 제리'의 관계라고나 할까....
입고 있던 두꺼운 옷도 주차장의 차에 갔다놓고...이제 출국수속 직전의 모습입니다....
캄보디아를 향해서 갑니다...근데 애들은 '앙코르왓트에서 살아남기'라는 만화책은 많이 본겨????
그리고 손가락들은 두개씩 왜 펼치는겨...싸움하러 가는겨?????
출국수속도 끝나고 뭐~~별로 볼 것도 없는 청주국제공항 면세점(2개)을 휙~~보고...기다리다가....
비행기 타라고 하네요...비행기는 이스타항공의 중형항공기네요....
근데 비행기표에 가격이 없네...뭐 그냥 안전하게 가기만 하면 되지 뭐...여권과 비행기표를 들고
긴장된 표정이 역력한 대규가 심각한 표정으로 쳐다보네요...걱정마라...네 뒤에는 대종이가 있잖아...통역이쟌어...
출발시각은 18시20분....비해시간은 5시간40분이고....캄보디아는 우리보다 2시간 빠르네요...
비행중에 옆자리에 앉은 대종이....
뭘 먹었나??? 주댕이 근처가 촉촉하군요....ㅋㅋㅋ
애들이 비행기에서 화장실 간다고 왔다리 갔다리 하든마...자리가 여러차례 바뀌었네요...재완과 대규...
드디어 캄보디아 두번째 도시이자 앙코르왓트의 고장 '시엠립'에 도착했습니다...현지시각 밤10시...
엄청 덥지만...밤이라 그런지 심각하진 않더군요...아직 복장이 겨울복장이네요...
의기양양하게 모두 우루루~~~~떼로 트랩을 내립니다...
비행기 앞에서 기념으로 기념인증샷....뒷배경 '이스타제트'항공기
도착해서 입국비자를 받아야 되는데...약간 허둥지둥....후후후...영어가 매우 짧아서리...쩝
비자받는놈이 비자피가 20불이라고 정확히 알고 있는데...21달러라고 하면서 인상을 팍하고 쓰네요...
why?'라고 몇번 말했지만 계속 인상만 쓰네...쩝.....마눌님에게 21달러 줘보세요....해서 냈더니만...
나만 21달러 받고 다른 가족들은 20달러만 내니 통과....이렇다니깐...쫌더 버텨볼걸....
그런데 비자는 엄청 빨랑 나오네요...나만....(1달러 효력이 큽니다.)
하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1달러를 안줘서 그런지 한참을 기다리게 하네요....
모두 비자 받고 짐 찾아서 공항청사 밖으로 나오니 현지 가이드가 반갑게 우리를 맞이 하네요....
모두들 의기양양하게 공항청사를 배경으로 인증샷.....
캄보디아 이 뜨거운나라에서 다운자켓과 함께 따뜻한(??) 옷을 많이 껴입고 있는 나....
따뜻하니 좋기만 하더이다....마눌님과 정겹게 한컷...
호텔은 특급은 아니지만 4성급의 호텔이네요...호텔 로비에서 잠시 스텐바이....
아직 모두들 얼떨떨 한가봐요...애들아 정신차려라....알았지....
우리모두는 호텔 방 두개를 차지하고 즐겁게 캄보디아의 첫날밤을 보냈네요....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