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대전둘레산잇기 제9구간 산행후기(빈계산~도덕봉,20101016)...
새벽4시에 기상해서 이것저것 어영부영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간단히 준비(식빵2조각,바나나2개,물한병)을 하고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전에 주무시는 마눌님을 호출하니 주무시다가 눈도 못뜨는 자세에도 카메라 달라고 하네요...
아침 일찍 출발하면 이젠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줍니다...ㅋㅋㅋ...교육의 효과는 큽니다...
이번 대전둘레산잇기 제9구간(수통골주차장~빈계산~금수봉~도덕봉~수통골주차장)은 교통이 참 좋은곳이지만
(버스도 많이 다니고 자가용도 주차하기 용이하다)...새벽에 모이는 장소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상시간은 도보로 휴식없이 2시간10분인데...잘 될려나....
그럼 출발(04시51분.....)
최단코스로 가는것 보다는 이거저것 구경하면서 갑니다...
아래사진은 최근 동네에 개업(??)한 도쿄인호텔입니다...규모가 상당합니다...
별다방도 조만간 오픈한다고 플랜카드도 붙었네요...
50여분만에 궁동 로데오거리에 도착했습니다....택시만 많이 있고...사람은 거의 없네요...
정확히 1시간만에 충남대학교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아직도 어둠속에서 우람한 정문이 버티고 있습니다...
정확히 예상시각에 도착했습니다...(7시05분...)
윤현철님이 혼자 외롭게 기다리시네요...수통골 전구간은 처음이시라네요...
곧이어 한분이 약간 늦는다고 연락오고...곧이어 한분이 도착하시고...
종친형님 현충원이라고 연락이 오시네요...
바로 모두 도착하시고 바로 출발했습니다...출발하기전에 다큐멘터리 제작용 사진을 바로 찍습니다....ㅋㅋㅋ
빈계산 올라가는 길에 만난 지렁이입니다...날씨도 제법 쌀쌀한데 땅속에서 나왔네요...살수 있을려나..
그건 그렇고 10월중순도 지났는데...날씨도 추운데...계절을 알 수 없는 매미 몇마리가 정신없이 우네요...
아직도 여름의 한구석같은 느낌이 옵니다....
빈계산 오르막에 있는 뷰포인트입니다...몇번을 가봤지만 그래도 한번보고...기념사진도 찍고....
40여분만에 빈계산에 도착했습니다..이른아침이라 그런지 등산객은 거의 없습니다..
직원중에 한분이 준비한 사과와 배를 시원하게 먹고 바로 출발합니다...
출발 1시간20여분만에 금수봉에 도착해서 간단히 요기를 했는데...
종친형님이 막걸리와 꼬시래기를 준비하셨네요...고향에서만 먹던 귀한 해초인데...여기에서 만나네요...
씹히는 맛이 독특한 해초입니다...초장에 버무려서 먹었는데...다른분들은 처음 보시나봐요....
초장을 버무린 후의 모습....
다시 금수봉에서 도덕봉으로 향하는 중간에 멋진 뷰포인트가 있어서 잠식 휴식을 취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설악산 대청봉으로 향하신 임동혁님과 최중오님에게서 전화가 오셨네요....중청대피소라면서...
많이 춥다고 하시네요...좋은 기억 많이 만드시고...좋은 사진 많이 찍으셨길 바랍니다...아마 잘 돌아오셨을 겁니다...
멋진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또다른 직원이 준비한 매실도 돌려가면서 맛나게 마셨습니다....감사합니다...
도덕봉 미처 못간지점에 괜찮은 뷰포인트가 있어서 대전시내를 바라보고 있네요...윤현철님 설명중...
정확히 3시간만에 마지막 봉우리인 도덕봉에 도착했습니다...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서서히 등산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산길에 도덕봉 바로아래 전망 좋은곳에서 대전시내를 향해서 한장....
산아래 골프장과 한밭대학교가 보이고...저멀리 대전시내가 보입니다...
시야가 좋진 않지만 그런대로 대충 알 수 있습니다...
산행 3시간50분만에 하산완료...
잠시 쉬고 있습니다...아침 일찍 나오셔서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수통골 칼국수집에서 새숫대야에 끓이는 칼국수입니다..표정이 괜찮죠...
남김없이 전부 먹고 왔습니다...
식당앞 마당에 있는 감나무에는 제법 씨알이 굵은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네요...
가을입니다...곧 겨울이겠죠....
산행내내 예상시각에서 거의 벗어나질 않았네요...12시30분 모든 행사 종료하고 버스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달 제8구간(현충원앞~갑하산~신선봉~우산봉~북유성IC)입니다...인적도 거의 없고...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