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 연습

밀린 숙제를 조금 마친듯이...(100713)

HL3QBN 2010. 7. 13. 23:22

정말 간만에 뛰었습니다...

지난달에 52km를 뛰던 열정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허름하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남자만 남아있네요...

쯔쯔쯔....스스로 거울을 보면서....

허허허....저울위에 올라가서 체중을 보면서 웃어봅니다...웃음밖에 나오질 않네요...

 

하지만 이젠 7월입니다...하반기의 시작이죠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치열하게...

 

저녁 9시30분경에 집을 나섰네요

땀이 많이 나올것으로 예상 되었고...참 지루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의 뜀박질이니 절대로 천천히 뛰어서 컨디션만 유지하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욕심사절...

간단히 준비운동하고 출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안단테의 속도로 뛰었네요...

그렇게 뛰니 첫2km구간은 12분19초로 평소보다 약간(??) 쳐지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지루함이 몰려오더군요...

아직 10시가 되지 않는 시각이라 그런지 바람쐐로 나온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요리저리 피하면서

달렸네요...그런대로 지루함을 달래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갈때는 참 바람도 없더군요...그래서 몸안의 라지에타의 온도는 급격히 올라가네요...

올라가면 속도를 늦추고...아주 천천히...낮아지면 다시 속도를 올리고....

그렇게 6km를 달렸네요...36분14초...생각보다 아주 나쁘지 않더군요...

 

돌아오는 길은 가는길보다는 지루함이 약간은 덜 한 편입니다...

하지만 10시가 넘어가고 천변 산책로에는 현저히 사람들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야간에 후레쉬없이 속도를 올리는 자전거는 정말 흉기와 같습니다...

제발 후레쉬를 장착하면서 타시길 기원합니다...간곡히 제발...

저는 밤에는 거의 후레쉬를 들고 뜁니다...혹시나 해서 어두운곳에서는 불을 밝히면서 뜁니다...

자기의 안전은 자기가 챙겨야죠....

뭐 다른 방법이 없네요....그렇게 열심히 뛰다보니 어느덧 10km지점이네요...이런 61분20초네요...

오랜만에 쳐지는 기록이 나왔네요...하지만 괜찮습니다...더욱 나쁘지 않는것이 다행입니다...

다시 차츰 더욱 좋아질 거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마지막 2km는 운동을 정리하면서 어둠을 헤치면서 달렸습니다...

12km....74분15초...

아참...오늘 보니까 갑천에 물을 채웠던데 무슨일 있는건가 궁금하더이다....

오랜만에 달렸고...오랜만에 기록을 남깁니다...

이젠 주간주는 어려울 것 같고 당분간 야간주 내지 새벽주를 할까 생각중입니다....좋은 생각...

 

7월13일      12km        74분15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앞천변~성심장례식장뒷편 평일야간주) 

7월 3일       12km        86분22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앞천변~성심장례식장뒷편 주말주간주) 

 

7월합계      24km       160분37초

 

6월말현재  508km     3,075분00초 윗몸일으키기 34,100회,Push Up17,800회

6월합계       94km       634분46초 윗몸일으키기  3,400회,Push Up 1,800회 

5월합계       81km       464분21초 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2,800회 

4월합계      72km        399분53초 윗몸일으키기  8,700회,Push Up 5,300회 

3월합계      78km        460분33초 윗몸일으키기  6,200회,Push Up 2,850회 

2월합계     114km       699분24초 윗몸일으키기  7,600회.Push Up 3,200회...

1월합계       69km       416분03초 윗몸일으키기  3,000회,Push UP 1,850회....

 

사족 :  올 여름에는 아랫사진과 같이 물반 고기반인곳에서 낚시하고 싶습니다...

          어디 좋은곳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시원한곳에 해먹 하나 쳐놓고 재미난 만화책이나 실컷 봤으면 합니다....휴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