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뛰어봤네요...(100703)
오랜만에 뛰어본다...요즘들어서 더욱 게을러진것 같다...
특히 날씨가 덥고 몹시도 습하다...하지만 여기에서 며칠 더 보낸다면 아주 뛰는것과는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 간단히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11시경이다...
유등천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데...울트라가방을 맨 주자가 한분 지나가신다...
그리고 이어서 간혹 대회때마다 입상하시는 분이 뛰어간다...나는 그 뒤를 열심히 따라 출발했다...
하지만 출발하고 나서 바로 뒤쳐진다...
갑천에 접어 들어서는 땀이 많이 나지만 맞바람이라 그런지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오랜만에 달리는 갑천은 물이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다...비도 제법 왔는데...
2km를 11분06초에 뛰었다...하지만 이후에 갑자기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땡긴다...
참으로 힘이 들었다...중간에 흑인혼혈인듯한 여학생이 얼마냐 뛰냐고 뭇는다...
간단히 대답하고 다시 달리는데...아이고 힘들다...숨이 막 차서....
하지만 그냥 뛰었다...오랜만에 달리면 그리고 낮에 달리면 참 지루함을 많이 느낀다..
오늘도 마찬가지다....하지만 힘들게 반환점을 돌았다...35분대의 기록이다....6km...
그리고 1km를 더 뛰고...이후에는 조금 걸었다...그리고 조금 뛰다가 다시 조금 걷다를 반복했다...
특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뒷바람이라 그런지 몸속의 열기가 전혀 식지가 않는다...
달리지 않으면 시원하지만 달리면 바람이 완전히 제로 상태가 된다....열기가 식지 않는다...
걷다 뛰다를 반복하다가 10km를 67분대에 뛰었다...
그리고 다시 걷다 뛰다....12km에 골인했다....
흐미~~죽는줄 알았다...86분22초...근2년정도의 연습주 최악이다...
이런날도 있다....하지만 조금 몸을 움직였다는데 만족한다...좋은 하루
7월 3일 11km 86분22초 유등천,갑천(평송수련원앞천변~성심장례식장뒷편 주말낮주)
6월말현재 508km 3,075분00초 윗몸일으키기 34,100회,Push Up17,800회
6월합계 94km 634분46초 윗몸일으키기 3,400회,Push Up 1,800회
5월합계 81km 464분21초 윗몸일으키기 5,200회,Push Up 2,800회
4월합계 72km 399분53초 윗몸일으키기 8,700회,Push Up 5,300회
3월합계 78km 460분33초 윗몸일으키기 6,200회,Push Up 2,850회
2월합계 114km 699분24초 윗몸일으키기 7,600회.Push Up 3,200회...
1월합계 69km 416분03초 윗몸일으키기 3,000회,Push UP 1,850회....
사족 : 만사가 귀찮네요....그래서 시원하게 기분전환용으로 레이싱모델 사진한장 동봉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