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 장운동이 활발해 진다...(20110823)
아침일찍(??) 기상해서...쪼금 있다가 ...요즘 해이해진 정신을 가다듬을려고 집을 나섰다...
5시30분경이다...아침에 거의 달려본적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색하지만....여명이 깃든 새벽이다...
유등천에서 간단히 준비운동후 달렸다...
어둠속에서는 달림이들이 그리고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되는 것 같다...
오랜만의 연습런이라 천천히 달린다...요즘은 뭐 그냥 천천히 달린다...연습 부족이 확실하다...
새벽에 달려보기는 처음인것 같다...유등천을 지나 갑천구간에 들어서니 아침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다...
나도 호흡을 정리하면서 달린다...
가끔 갑천에서 물장구를 치는 물고기의 소리도 들리고...기분 좋은 아침이다...
오늘은 얼마를 뛸까????....고민해 보지만...조금만 뛰어 보기로 하고 자주 뛰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대덕대교 아래 2km....12분59초...
조금만 더 뛰어보기로 한다...호흡도 안정적이고 몸상태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조금씩 아랫배에서 오는 신호는 무시할 수준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3km에서 반환했다..19분02초....
반환이후에는 점점 장운동이 활발해 지는 듯하다...
아니 어제 저녁에 분명이 확실히 장을 비웠는데...잔량이 있었나 부다....ㅋㅋㅋ
천천히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달렸다...
그리고 간간히 오는 장을 탈출할려는 신호에 나의 강력한 괄약근의 힘을 보여주면서 버틴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탈출의 의지는 더욱 강해지고....강력했던 괄약근도 힘이 약해지는 기분이다...
그러는 사이 4km....24분59초....
이후에는 정신없이 달렸다...빠르게 달렸다는것이 아니라 달리는 것에 정신을 쏟을 수가 없다...
오직 괄약근과 탈출할려는 것의 힘의 다툼을 관찰 할 뿐이다...
장운동은 더욱 자주...그리고 더욱 파워풀하게 도전한다....
가끔은 달리기조차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강력한 의지로 버텨냈다...
마지막 힘을 주고 있는 사이 평송수련원앞 6km.....37분39초....
이후에는 정말 힘들게 길을 걸어서.....집에 도착했다....
8월23일 6km 37분56초 ...유등천,갑천(갑천중학교 왕복)
8월11일 10km 70분51초....유등천(수침교~복수교~수침교~보라아파트앞)
8월04일 12km 76분26초....갑천,유등천(성심장례식장뒷편왕복)
8월합계 22km 183분17초
7월합계 74km 562분10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2,730회, 수영 16회
6월합계 100km 627분26초 윗몸일으키기 5,400회,Push Up 2,400회, 수영 17회
5월합계 66km 413분51초 윗몸일으키기 6,600회,Push Up 3,070회, 수영 04회
4월합계 45km 251분30초 윗몸일으키기 6,000회,Push Up 3,000회, 수영 19회
3월합계 67km 392분03초 윗몸일으키기 3,800회,Push Up 2,100회, 수영 16회
2월합계 85km 494분27초 윗몸일으키기 4,200회,Push Up 2,000회, 수영 15회
1월 합계 18km 115분43초 윗몸일으키기 4,800회,Push Up 2,400회, 수영 15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첨언 :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다....
요즘 게을러서...몸도 무겁고...피로하고...휴~~~힘들다...
날지는 못할 망정....그냥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다...
이젠 그런 계절이 된 것 같다....달리기에 좋은 계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