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마이산(20110618)

 

제가 다니는 회사에 국내 공장이 3개 있는데...그중 한곳인 논산공장에서 노사화합야유회를 간다고 하길래

냉큼 따라 나섰습니다...참가 인원이 많은 관계로 버스가 만석이라 일부는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구루마를 몰아서 대전~논산(연무)~진안 마이산 남부주차장에 주차하고 회사 버스를 기다렸네요...

기다리는 시간에 잠시 입구에서 같이 동행하신 분들과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회사버스가 남부주차장에서 저희를 픽업해하고  북부주차장에서 전원 하차...

등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과 함께 계단이 이어지더군요...저는 계단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발 아래를 크게 살필 필요가 없어서리...)

 이동중에 만난 다람쥐인데...나름대로 소리를 계속 질러대더군요...

 

등산을 시작한지 20여분만에 고개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정상등극.....

원래는 정상까지 등산로가 있는데...현재는 통제되어 있더군요...

잠시 기념촬영 마치고...바로 남부주차장을 향해서 하산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 있는 '은수사'라는 절의 북과 목어입니다...

 

그런데 '은수사'에는 이름난 나무가 한그루 있더군요...

주변에서 설명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청실배나무'인데...'천연기념물386호'로 지정되어 있고...조선 태조 이성계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나무가 청실배나무입니다...마이산의 돌과 함께 어울어져 멋진 모습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온다는 곳에서도 기념촬영 한번 남깁니다...

우리가 북부에서 남부로 넘어오는 고개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은수사'바로 아래에는 돌탑으로 그 유명한 '탑사'가 있습니다...

탑사 중간에는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용궁'이 있는데....

아무리 급해도 물은 한잔 먹고 가야죠....섬진강의 발원지라는데...그래서 한모금 합니다...

 

'탑사'의 윗쪽에서 바라본 탑사의 전경입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곳은 효령대군의 16세손(??)인 '이갑룡처사'가 쌓았다고 합니다...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고 있고...이곳은 특히 고드름이 거꾸로 올라간다고해서 또 유명합니다...

겨울에 물을 세숫대야에 떠 놓으면 고드름이 하늘을 향해서 올라간다고 하네요....

 

맨 꼭대기에 있는 '천지탑'인데...규모가 상당합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그냥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산중에 마이산과 '탑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그냥 신기합니다...

 

하산후에는 주차장 인근에서 식사와 함께 즐거운 행운권추첨 시간입니다....

흥미진진하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직찍한 사진인데...

멀리서 이렇게 바라보면 신기하기도 하지만 은근히 아름답기도 하네요....

회사 임직원 및 동료들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산책이었네요...

즐겁게 놀다가 대전에 오니 어느덧 저녁 7시가 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