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 연습
산악 뜀박질과 추자 왕창 득템(20180915)...
HL3QBN
2018. 9. 25. 08:34
평소 달리던 코스를 거꾸로 달렸습니다...
처음시작하면 500m쯤 평지를 뛰다가 2km정도의 기나긴 그리고 제법 경사진 화순의 명소 큰재를 뛰어올라갔습니다...
큰재목장의 넓은 초지에서는 흑염소들이 자유롭게 노닐고...저는 물 한모금 마시고 주변을 뛰어다니다가 숲속길로 뛰어서 하산을 시작...
비도 오고 저녁때라 등산객이 거의 없습니다...
숲속과 너덜지대를 지나서 뛰다보니 만연산 아래에 있는 만연사에서 범종소리가 은은하게 여러번 울립니다...평소 듣는소리가 아니기에 산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어둑어둑해져버린 시각이지만 만연사 인근에서 지난주에 봐둔 가래나무 열매를 따서 런닝배낭에 쑤셔 넣고 다시 달립니다...^^
점빵에 귀가하니 저녁7시가 되었네요...
이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갑니다...
이제 따온 가래나무 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수세미로 깨끗하게 손질해서 잘 말리면 괜찮은 손노리개가 됩니다...
평소에 "1일 1칼럼 쓰기"가 목표인데 요즘 분기에 1칼럼도 어렵습니다...또다시 들이닥친 게으름과 귀차니즘을 박멸할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추석이 일주일정도 남았습니다...
담주는 참~~~ 바쁠거 같습니다...
바쁨과 복잡함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습니다...
재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