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논산딸기마라톤대회 및 딸기축제(20110409)
논산에는 회사 공장이 위치해 있어 회사 마라톤동아리에서 마라톤대회에 나가기로 해서
아침 일찍(6시30분) 집을 출발하여 논산공설운동장에 도착(7시30분)하여 간단히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대종이는 토요일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행사에 동참하지 못했다...
행사는 마눌님,위대규,그리고 저.....총3명...
주차장 한구석에서 열심히 아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커피 한잔....얼마나 먹음직스러운지...
회사직원들은 아침일찍 오신 2명과 8시가 넘어서 오신 분들이 각각 도착하신다...
마라톤클럽 회원들은 하프코스와 10km,5km에 맞게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배번호와 함께 등에는 회사 마크를 붙이고 준비를 했다...
출발에 앞서서 화이팅을 외치면서 대회에 임하는 마음을 다집니다....
날씨는 안개가 조금 끼어 있고...제법 쌀쌀하지만..뛰다보면 금세 더워질것이다...
안개가 걷히면 햇빛이 강할 것 같아서 나이방도 같이 챙겨서 착용했다....
드디어 출발시각....마눌님이 촬영하신 내용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하프코스의 맨뒷쪽에서 천천히 두리번 거리다가 마눌님을 발견하고....급히 촬영요청함
마눌님과 대규는 제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을 때...
차에서 조금 쉬다가...직원들 촬영해주고...국수등 음식도 챙겨먹고...
우리의 봉달이 이봉주선수에게 싸인을 받았네요...종이에...그리고 제옷에다가 말입니다...ㅋㅋㅋ
이거 엄청 영광입니다...
이번 논산대회는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입니다....
그래서 레이스 할 때의 주로 상태등을 어느정도 알고 뛰었습니다...
작년보다는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하지만 달리는 시간속에서 가끔씩은 조금씩 힘이 듭니다...
하지만 또 가끔씩은 완전히 자유로워지면서 만족감이 넘칠 때도 아주 많습니다...
반환점을 57분에 반환하였는데...이후에는 크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도 적당히 시원했고...반환이후에 햇빛도 나오고...
가장 고마웠던 것은 정말 적당히 시원해서 달리는 내내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속도를 내서 조금 달리다가....결승점에는 1시간53분20초에 골인했습니다...
반갑게 마중나온 마눌님과 텐트속 의자에 앉아서 닌텐도삼매경에 빠져버린...대규...
각자의 코스를 무사히 완주한 동료직원들을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대에 올라가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쫒겨나기 전에 열심히 찍었네요...ㅋㅋㅋ
이후에는 논산시청 뒷편에 있는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음식과 좌담...그리고 무용담을 나누다가...
총무님이 준비하신 딸기 한짝씩을 또 들고...헤어졌습니다...
이어서 논산천변에 위치한 딸기축제장에 지루하게 기다려서 주차를 하고...
그런데 주차장이 이틀전의 비로 인하여 몇군데에서 자동차들이 빠져서 헤매고 있더군요...
포크레인으로 정리하기도 하고...사람들이 밀기도하고...ㅋㅋㅋ...
어렵지 않게 주차하고...바로 행사장으로 갔네요...
하지만 그곳도 바닥을 질더군요...여기에서도 조심조심 다녔네요....
중앙무대에서는 중국 기예단이 서커스를 공연하고....
바로 무대 뒷편에서는 떡음식대회가 열렸더군요...요리사들이 많이 계셔서 간단히 한컷 찍었습니다...
또 하늘을 보니 정말 대단한 연이 하늘을 날고 있더군요....
이순신장군의 초상과 함께 딸기축제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같이 붙어 있습니다....그런데
연을 날리고 계시는 분은 바로 이분 이더군요....
바람이 세게 불면 날아가시는 거 아닌지....하지만 자세는 여유로워 보입니다....
이후에는 논산의 각농협에서 딸기를 판매하고 있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해봤습니다....
물론 구매는 안했네요...마라톤 기념품...회사에서 준비한 딸기...그리고 어제 제법 많이 구입했거든요...
또 딸기와 함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음식들도 구경하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리....이제 정리하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인근에 동물이 전시된 곳이 있네요....애들이 얼마나 많은지...아참 외국인들도 엄청 많더군요....
이것은 전시된 대형 도마뱀....물리면 바로 황천길이 될지는 모르지만...크긴 크더군요....
또다른 동물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눅든 늑대....
그리고는 집으로 귀가했네요...
시원하게 잘 달렸고....따뜻하게 딸기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이봉주 싸인도 받고...기념품 딸기도 제법 가져오고....저는 완주메달도 챙겨고...가족들과 함께해서...
나름 괜찮은 하루였네요....
이젠 봄입니다...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습니다....
야외할동을 더욱 많이 할 수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다음주에는 더욱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