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제법 뛸 만 합니다...(20110403)
동아마라톤대회 이후 약 2주간 쉬었다...아주 푹 쉬었다...게으름이 하늘을 찌른다...
그사이 대전둘레산잇기 1회...그리고 물장구 몇번 한거 외에 한것이 없다...
날씨가 춥고...비가 오고...출장등...여러가지 이유가 많지만...정확한 것은 게을러졌다는 사실이다...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하는데...목표가 있어야 하는데...여러가지 생각들이 많다...
오전과 점심사이에 자전거를 조금 탔다..
그리고 오후에는 보급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쇼핑...(가족들에게 아양떨기 위해서...ㅋㅋㅋ)
그리고는 귀가후에 바로 뜀박질 모드로 전환하여 런닝팬츠와 반팔을 입고...
썬글라스...썬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유등천으로 가서 달렸다...
오랜만의 뜀박질이라...천천히 달리기로 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있을 '논산 딸기 마라톤'대회의 점검차 달리는 거다...
처음 2km는 11분 36초...어라....나쁘진 않다...
힘이 많이 들거라고 생각했는데...하지만 배도 살짝 아프기 까지 한다..
시원한 강바람에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과 달리는 달림이들...그리고 애견들과 나온 많은 사람들...
특히 강아지들이 잔디밭에서 주인들과 많이 놀고 있는 점이 오늘의 특이사항이다...
어영부영 4km...22분42초...5분30초의 페이스로 달리고 있다...
약간 힘도 들지만 어렵지만은 않다...
드디어 반환점이다...6km....33분44초....연습런치고는 괜찮다....그러나 아차차...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이다...시원하기는 하겠지만...힘이 더욱 들것이고...속도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그냥 즐기는 마음으로 달리기로 했다...
8km...44분42초.....10km....55분...36초....
그리고 마지막 12km는 66분57초.로 마감했다...
이번주에 연습을 조금 더 해서 토요일에 즐겁게 뛰어야겠다....
4월 3일 12km 66분57초....갑천,유등천(성심장례식장뒷편왕복)
3월20일 42km 248분50초....2011서울국제마라톤대회 및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
3월13일 13km 76분31초....2011 전마협 대전 계족산마라톤대회
3월 4일 12km 66분42초....유등천,갑천
3월합계 67km 392분03초 윗몸일으키기 3,800회,Push Up 2,100회, 수영 16회
2월합계 85km 494분27초 윗몸일으키기 4,200회,Push Up 2,000회, 수영 15회
1월 합계 18km 115분43초 윗몸일으키기 4,800회,Push Up 2,400회, 수영 15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첨언 : 최근 일본에 큰지진과 함께 밀어닥친 쓰나미로 엄청난 사람들이 안타깝게 사망한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갑자기 지진과 쓰나미로 돌아가신 모든분의 명복을 빌며 또한 우리모두 살아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웅다웅...시끌뻑적...의기양양...삐까뻔쩍하게 살아도...우리는 하나의 먼지와 같은 존재인것 같네요...
다시 한번 범사에 감사하고...살아있음에 즐거움을 느낍니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