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네요...(20110226)
오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가는 대전역 근처의 새나루공동체의 밥퍼자원봉사를 다녀오고...
바로 이어서 안산도서관에서 졸다가....
집에 돌아와서 바로 뜀박질 준비를 하고 유등천으로 향했습니다...오후3시45분경쯤 될 것 같네요..
여전히 유등천변의 족구장,RC비행장,파크골프장...그리고 건너편 유등천 야구장에서는 사람들이 북적대네요...
바람과 공기속에 봄의 기운이 느껴저서...반팔차림으로 런닝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장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달렸는데..처음에는 쪼금 춥더군요..
하지만 이네 곧 따뜻한 기운이 몸에 퍼지면서 땀이 줄줄 흐렀네요...
유등천에서 갑천구간으로 접어드는데...
갑자기 몸이 엄청시리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틀만의 런닝이라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왕 출발한거 어쩔 수가 없었네요...
산보객이 제법 많았습니다...
갑천 건너편의 CMB엑스포아트홀쪽의 천변은 공사가 한창인데...
한동안 쉬었던 공사를 다시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대덕대교 아래 도착했네요...2km....12분09초....
몸이 무거워서 그런지 약간 피곤함도 있습니다...
대덕대교를 지나니 며칠전까지 얼음이 있던곳에 얼음이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그자리에는 훌치기 낚시꾼 서너분만 계시네요...
한분은 잉어 한마리를 엮으셨네요...ㅋㅋㅋ...잉어 배에 낚시가 걸려서 나왔네요...
역시나 낚시꾼들 뒤에는 몇분이 구경하시구요...재미있으신가 봅니다...
4km....23분29초....
천변에는 연이 몇개 보입니다...그런데 어린시절에 보던 연과는 조금 틀린거 같네요...
요즘 애들은 대나무 쩌다가(베어다가) 창호지나 달력종이로 연을 만들지는 않는가 봅니다...
전부 돈주고 구입한거 같네요...그래도 이런날 날리는 연은 재미가 있을 겁니다...
반환점입니다...6km...34분40초...
이젠 돌아옵니다...숨은 거칠어지고...바람은 뒷바람입니다...제법 편안하지만 땀이 많이 나네요...
갑천 건너편에서는 카이트(연과 같은것을 하늘에서 날리는 스포츠)를 하시는 분이 두분 계시네요...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지만 바람에 따라 방향 전환을 생각하니 순간 머리가 아픕니다...
어떤 단체에서 단체로 뜀박질 연습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맨뒷쪽에서는 자전거로 음악을 틀면서 따라가시네요...
8km....45분49초....
이틀전보다는 조금 기록이 괜찮네요...
훌치기 낚시꾼들도 장비를 챙겨서 철수하시고....
천변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몇쌍의 청춘들도 보인고....좋을때죠...ㅋㅋㅋ
나는 헉헉대면서 거친숨을 몰아쉬면서 땀을 줄줄 흘리고...역시 좋을때죠..ㅋㅋㅋ
그러는 사이 어느덧 10km...대덕대교 아래입니다....56분50초...
대전KBS앞을 지나서부터는 맞바람이 거셉니다...
속도를 높이기 어렵네요...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달려봅니다...
하지만 다시 유등천구간에서는 바람이 없네요...필시 뒷바람 일겁니다...
평송수련원앞까지 속도좀 올려봅니다...
12km.....68분01초네요....괜찮은 기록입니다...기분 좋습니다...
서둘러서 샤워와 물장구치러 또 갑니다...좋은 하루를 위해서...
2월26일 12km 68분01초....유등천,갑천
2월24일 12km 69분12초....유등천,갑천
2월20일 21km 115분46초....전마협 청주마라톤대회(무심천변)
2월13일 16km 98분02초....유등천(평송청소년수련원~복수교왕복)
2월 8일 12km 70분26초....유등천,갑천
2월 5일 12km 73분22초....유등천,갑천
2월합계 85km 494분27초
1월 30일 12km 75분51초... 유등천,갑천
1월 15일 6km 39분52초... 유등천,갑천
1월 합계 18km 115분43초 윗몸일으키기 4,800회,Push Up 2,400회, 수영 15회
2010년 총계 888km 5,425분24초 윗몸일으키기 51,900회,Push Up27,450회 수영43회
첨언 : 역시나 바쁜 토요일이었네요...이후에는 수영장에서 물장구치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과 같이 종친모임에 나가고....밥먹고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바쁘면 좋은 것 같습니다....하루가 꽉~~~~찬것이 정말로 숨쉴 시간이 부족한 듯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여유'....몸은 바쁘지만 항상 여유로운 정신상태를 위해서....오늘도 무엇인가를 합니다...
횡설수설.....교차로의 숨통은 언제 트일런지....ㅋㅋㅋ